gieoge namneun sarami doego sipdamyeon saenggagui mandeumsaega gowaya hal teji ttaega doemyeon modu geureoge tteonaya hanikka uri ireoge namdorok hae uri ireoge namdorok hae namdorok hae
Hangeul
나는 너의 시를 읽다 메이는 목으로
나의 정적도 함께 읽어버렸어
우리는 재난과 슬픔과 억울함에
언제쯤 치이지 않을까
나도 저들 언저리에 있지 않을까
재미없는 사람들
작아져 버린 사람들
떠나보내야 하는 사람들
끝내 안타까워야 할 사람들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생각의 만듦새가 고와야 할 테지
때가 되면 모두 그렇게 떠나야 하니까
우리 이렇게 남도록 해
아침 같은 사람들
틈을 기워 주는 사람들
이름을 지어주는 사람들
새로운 약속을 맺는 사람들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생각의 만듦새가 고와야 할 테지
때가 되면 모두 그렇게 떠나야 하니까
우리 이렇게 남도록 해
우리 이렇게 남도록 해
남도록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