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했던 시간아 너무 서러워는 말아라
지나가는 계절이였다며 마음의 무덤에 묻어라
서로가 없을 모든 공간에 적막함
아마 오래 멈칫하게 할테지만
이별과 잊음은 다르기에 먹먹함과의
동행에 익숙해져야겠지
모든 추억을 뒤로하고 돌아선 나는 이기적인가
손을 놓아주던 그 아이의 나지막한 마지막 인사
오아아아아아아
비록 사랑은 사라지지만 살아질테니
나의 꽃 그대여 울지 않길
같은 쪽으로 걸었지 내 걸음이 빨랐나
분명 넌 헤메일텐데
그게 마음에 걸려서
자꾸 외면이 안돼
아주 무너지지만 말아
무서워 말고 살았으면 해
모든 추억을 뒤로하고 돌아선 나는 이기적인가
손을 놓아주던 그 아이의 나지막한 마지막 인사
오아아아아아아
비록 사랑은 사라지지만 살아질테니
나의 꽃 그대여 울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