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 jigeum yeogiseo
neowa na miso jieumyeo mannal moseupeul
gidarijana
gaeulbaram tago naege wajura
alrokdalrok namucheoreom nae maeum muldeulyeojura
geureotge sarangseureon geudaega
naege natanagi jeonkkaji
gamyeon an dwae gaeula
Hangeul
달력을 넘겨 어느새 가을이 다가온 거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다가온 거야
낙엽 단풍 나뭇잎으로 물들 때
나는 걸음을 나서
바스락 소리가 좋아
하나하나 밟고 다녀
휘잉 바람이 춥지 않아
듣기 좋아 그런데도 허전한 느낌
아 잊고 있었어
연인들 손잡고 걷는 모습 보니
기억이 나네
가을바람 타고 내게 와주라
알록달록 나무처럼 내 마음 물들여주라
그렇게 사랑스런 그대가
나에게 나타나기 전까지
가면 안돼 가을아
나 지금 여기서
너와 나 미소 지으며 만날 모습을
기다리잖아
가을바람 타고 내게 와주라
알록달록 나무처럼 내 마음 물들여주라
그렇게 사랑스런 그대가
나에게 나타나기 전까지
가면 안 돼 가을아